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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위기? 왜 망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인터뷰] 윤지영 오가닉미디어랩 대표. “미디어 플랫폼의 붕괴, 진화하지 않으면 죽는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288

    "언론은 끝없이 주장을 쏟아내고 현실에 개입하려 하지만 전통적인 뉴스 플랫폼은 여론의 네트워크에서 겉돌고 있거나 고립돼 있다." 

  "과거에는 뉴스가 완결된 형태로 배달됐지만 페이스북에서 뉴스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을 보면 어떤 뉴스가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기까지는 거미줄처럼 얽히고 얽힌 관계 네트워크가 작동한다. 아무리 좋은 뉴스라도 관계 네트워크에 녹아들지 않으면 독자들을 만날 수 없다. 이 말은 곧 관계 네트워크를 파고드는 뉴스가 좋은 뉴스고 그런 뉴스가 영향력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도 된다."

 "네이버라는 강력한 플랫폼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네이버가 언론사들을 먹여살릴 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해졌다. 뉴스스탠드 개편 이후 트래픽이 크게 줄기도 했고 뉴스스탠드와 무관한 모바일 접속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애초에 네이버에서 뉴스를 보는 사람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대안언론, 그리고 인터넷 플랫폼 전쟁

[언론다시보기] 김진혁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교수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33347

"
현재는 대안 언론들이 기성 방송 플랫폼에 진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거꾸로 생각해 보면 이들 대안 언론들이 인터넷 기반의 언론 플랫폼을 선점해 들어간다고도 볼 수 있다." 

"
대안언론이 처한 현실이 꼭 나쁘다고만 할 수 없으며, 어떤 면에서는 폭발력을 지닌 잠재적 가능성 속에 놓여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그러한 가능성은 가장 기본적인 ‘콘텐츠의 질’이 담보되어질 때의 얘기다. 현재로선 전통적 포맷 분야에서 가장 높은 콘텐츠의 질을 담보하고 있는 뉴스타파와, 연성화 된 포맷 분야에서 젊은 층에게 가장 강력하게 소구하는 ‘김어준의 KFC’ 정도가 눈에 띄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은 수적으로 부족하다. 향후 질적으로 두 프로그램에 필적하는 대안언론들이 얼마만큼 등장하냐가 성패를 가르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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