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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오랜만에 쓰는 근황

엔키ㅋ 2014. 8. 16. 02:07




8월9일~10일 

친구집에 다녀옴. 커다란 댐을 보고 배를 타고 작은 섬에 내려서 맥주를 마셨다. 

가족들이 정말 잘해주셨다. 저녁에도 뭐 먹고, 맥주 마시고 다음날 아침에 시장구경을 했다. 

그 다음날 방콕을 가야돼서 오후에 귀가. 


8월11일~13일 

짧은 방콕 여행인데, 비행기 대신 차편을 이용해서 더 짧은 여행이였다. 

교수님이 친구를 소개해주셔서 그 분을 만나고 왔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고, 태국 사회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동물원과 사원에 데리고 가주셨다. 

저녁에 바깥에서 팟타이를 먹는데 비가 쏟아졌던 기억.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앞으로 무엇을 차근차근 할 것인지 생각했다. 


8월 14일~15일 

어제는 개강날이라 수업에 들어가보았는데 교수님이 안오셔서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다. 

시간표가 꼬일 것임을 예상할 수 있었다. 

종일 비가 내렸다. 

ㄱㅇ ㅎㅅ과 함께 님만해민에서 빙수를 먹었다. 

좀 더 돌아볼까했지만 피곤해져서 돌아옴.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온 가게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완전 비싸서 짜증났다. 

내가 가보자고 해서 미안했다. 

저녁에 드디어 청소를 하고 드디어 밀양농활 댓글을 완성했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졌다. 


새로운 버디들을 만났다. 서로 시간이 안맞아서 오전에 두 명, 오후에 두 명씩 만나게 되었다. 

다들 수업 들어가고 ying이라는 친구가 호수를 구경시켜줬다. 

학교에 호수가 있는데 엄청 커서 관광객들이 종종 온다. 

학교의 사원 같은 것도 보았다. 

나는 ying이라는 친구가 좋았다.

내가 알아들을 수 있게 말을 천천히 하고 내가 말한 단어를 다시 따라 말했다. 

꼭꼭 씹어서 잘 듣고 있다는 듯이. 

원래 오늘까지 행정실에 찾아가서 등록을 해야했는데, 

내가 교수님이 빠진 수업이 너무 많아서 지금 결정하기 힘들다고 하니까

다음주까지 하라며 기한을 미뤄주셨다. 

음 오늘은 태국어를 많이 말해서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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