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라디오헤드에 입덕하고 나서 우울하고 차분한 노래를 많이 들었다. 바인즈(the vines)는 라디오헤드에 빠지기 전부터 좋아했던 밴드이다. 당시에 바인즈의 우울한 트랙에 주로 꽂혔지만 장르를 따지자면 개러지록+얼터너티브의 어디쯤이라고 한다. 또래 아이들이 아이돌 좋아할 때 나는 보이밴드를 찾아다녔는데 그랬던 이유는 노래가 좋기도 하고 특이한 취향을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 그리고 프론트맨이 대체로 잘생겨서... 음 그러니까 얼빠질하던ㄴ시절이였다 그런 와중에 병약하고 몽롱한 미소년(그리고 미친놈) 크레이그 니콜스을 알게되엇다. (리즈시절) 라이브를 들어보면 노래를 잘하지는 않는 것 같다.하지만 바인즈의 곡 대부분을 쓴 만큼 곡을 쓰는 능력이 좋다. 한참 바인즈 노래에 푹 빠졌을 때는 얘가 정말 천재..
아무말
2014. 7. 12.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