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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0923

엔키ㅋ 2013. 9. 24. 01:47


Owen Pallett- Lewis Takes Off His Shirt 



좋아서 시작했던 일들의 끝이 항상 버거워질 때, 더 이상 '좋음'으로 충분하지 않을 때 우울해졌다. 

도토리가 그랬고, 지금하는 생활도서관 활동도. 지금은 진로고민이 겹쳐서 더 심란하다 

그리고 그런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그만두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라도 항상 좋아할 수는 없는 일이였다. 

그런 느낌이 들 때는 끝이 아니라 연속되는 과정의 한 부분일지도 모를 일이였다. 

다음 학기에는  다른 것을 찾아 떠날테지만, 

그래도 지금은 버겁다고 해서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  

그렇게 약속하기로. 


너무너무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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