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노동을 통해 내가 얻은 것 

   돈. 200만원 좀 넘게 저축. 

   회화 실력이 늘었다.

   태국인 친구가 생겼다 (한 명은 혼자 만나기 좀 부담스럽지만 )

   최저임금에 가까운 시급으로 생활을 꾸려나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었다. 

   노동계약서를 꼭 쓰고 주휴수당을 주는지, 10시 이후에도 일 시키면 야간수당을 꼭 받아내야 한다는 지식 

   똑같이 적은 돈을 받는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한다.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것'이 낫다. 

   규칙적인 생활의 소중함 

   출퇴근 하는 동안 글을 많이 읽었다. 

  

   사람에 대한 불신과 실망-과 그것이 어디에든 있다는 사실   

    재미없고 소름끼치게 의미없이 느껴지는 일들을  매일매일 해내야 한다는 사실- 그것으로 인해 일상이 유지된다는

    깨달음. 설거지, 청소, 숙주 꼭대기따기, 화장실 휴지통 비우기  잡일<<<<<<< 

   싫어하는 사람에게 싫은 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멘탈이 강화되었음 

   태국음식을 많이 얻어먹었다. 

   태국음식 

잃은 것 

   시간- 공부할 시간, 친교 시간, 가고 싶은 행사에 참여할 시간, 문화생활시간  

    *출퇴근 거리를 간과한 점은 몹시 경솔했다*

   멘탈  

  

그동안 얻어먹은 음식 

까이양, 쏨땀이싼(이산지방 쏨땀), 찹쌀밥

볶음밥+크룩까삐 저 국은 뭔지 모르겠다

탑팀이라고 하는 생선 요리와 쏨땀

카우니여우 마무엉 (망고 찰밥) + 코코넛 밀크 맛있엉

똠카까이라고 하는 스프 똠얌꿍+ 코코넛 밀크 맛. 

타이 밀크티. 목성 색깔같다.

그냥 포도